현경대 예비후보, 부인명의 장학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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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예비후보, 부인명의 장학회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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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예비후보는 고인(故人)이 된 부인 명의의 장학회를 설립해 12년간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돕고 있는 예비후보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2년간 현경대 예비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김성애권사 장학회는 제주도내 목회자의 자녀 중 고등학생 33명, 대학생 36명, 총69명에게 1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어려운 교회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현경대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갑)는 25일 오후 5시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김성애 권사 장학회 이사회를 열어 2012년 장학생을 선발했다.

금년 선발학생은 대학생 3명과 고등학생 2명으로 대학생 1인당 년 200만원과 고등학생은 1인당 년 10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된다.


故김성애권사는 현경대 예비후보 부인으로서 1999년 7월8일 타계했다. 생전에 김권사는 독실한 신앙생활로 종교적 사랑을 실천하던 중, 평소 제주도내 교회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차에 지병으로 숨을 거두면서도 도내 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돕는 일을 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 유지(遺志)에 따라 현 후보는 2억 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2000년 1월 7일 <김성애 권사 장학회>를 설립, 12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경대 예비후보는“故人이 된 아내 명의의 장학회를 운영(김성애 권사 장학회)하며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돕게 된 것은 매우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로 여기고 있다”고 밝히며,“하늘에 있는 아내도 매우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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