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마을어장 복원 국가 프로젝트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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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마을어장 복원 국가 프로젝트로 사업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3.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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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이 바다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마을어장의 복원을 국가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해 해녀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은 4일 마을어장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그 근본원인과 실태 및 극복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마을어장복원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과 육상 오염물질 등의 유입 등으로 해조류가 소멸하고 이에 따라 어패류까지 씨를 말리는 갯녹음 현상은 제주지역 연안어장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데, 그 면적은 제주연안어장 내 암반지역의 30%인 5800여 ㏊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갯녹음 현상은 대부분 해녀들의 주 조업구역인 5~8m의 수심에서 발생하고 있어 제주지역 마을어장의 생산량이 2005년 7700여 t에서 2011년에는 3000여톤으로 급감하는 등 해녀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실시되고 있는 인공어초 사업 등은 대부분 해녀들의 조업구역보다 깊은 곳에 치중돼 있어 해녀들의 삶의 터전을 복원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고, 갯녹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바다 숲 조성 사업도 조성 면적과 기간의 한계로 아직까지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도 갯녹음 현상 등으로 인한 바다사막화의 근본원인과 실태 및 극복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김우남 의원은 ″단기적으로는 해녀들의 삶의 터전인 제주마을어장에 바다 숲 조성사업을 대폭적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이를 벨트화 하는 등 복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장기적으로는 갯녹음 현상의 근본원인과 실태 및 극복방안에 대한 다각적 연구․개발에 산․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어장복원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우남 의원은 바다식목일을 제정하고 수산자원사업단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확대․개편하기 위한 관련법을 개정하는 등 수산자원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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