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연재난 인명피해 예방 관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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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연재난 인명피해 예방 관리체계 구축
  • 김태홍
  • 승인 2019.06.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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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18일 오후 1시 제주도청 별관 2층 환경마루에서 ‘자연재난 인명피해 예방 관리체계 구축’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자연 재난·재해에 취약한 지역의 도민 대피·피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제주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최종보고에서는 인명피해 예방관련 정책동향과 자연재난 현황 및 여건변화 분석을 통해 ▲이상기후에 의한 기후변화 심화 ▲도시화 등 토지 이용변화에 따른 재해 취약성 악화 ▲인구 고령화 및 장애인 수 증가로 안전취약계층 증가 등이 예측됨에 따라, 인명피해예방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119개소에 대한 현지 조사와 분석을 통해, 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1~5등급으로 분류해 관리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재해 취약성이 가장 높은 10개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주민대피와 취약계층에 대한 대피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반영 여부를 결정한 뒤 7월말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창선 도민안전실장은 “‘자연재난 인명피해 예방 관리체계 구축’ 최종보고서에서 제시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관리방안과 주민대책을 재난대응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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