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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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시상식
  • 김태홍
  • 승인 2019.07.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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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오는 24일 2019년 이중섭미술관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시상식 및 음악극 ‘이중섭-마지막 편지’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중섭미술관은 5월‘가정의 달’특별기획으로 미술관 관람객 대상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쓰기’ 행사를 여성가족부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후원으로 개최,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757점의 그림편지를 접수했다.

그림편지 757점 중 우수작 100점을 선정했고, 100점 중 연령대별(10세 미만, 10대, 20대, 30대, 40대, 50세 이상)로 6점의 대표작을 선정하여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1명),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1명), 서귀포시장상(3명),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상(1명)을 수여한다.

시상식에는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수상자에게 시상을 한다.

시상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음악극 ‘이중섭-마지막 편지’공연이 진행된다.

음악극 ‘이중섭-마지막 편지’공연은 한국의 전설적인 화가 이중섭과 그의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山本方子, 이남덕, 99세, 현재 도쿄에 거주)가 1952년부터 한국과 일본으로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주고받았던 편지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이중섭-마지막 편지’ 공연은 이중섭과 마사코의 절절한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음악(바이올린, 피아노 라이브연주), 회화 이미지로 재구성하여 들려주는, 언어를 뛰어넘는 음악극으로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중섭 작품을 감상한 후에 이루어지는 그림편지쓰기 행사는 2016년 행정사무감사 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 ‘이중섭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쓰기, 2018년에 ‘이중섭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쓰기, 2019년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쓰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2019년에 선정된 그림편지 100점을 비롯하여 2018년 우수작 6점, 2017년 우수작 6점, 2016년 우수작 3점을 합하여 모두 115점이 현재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2층)에 전시 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박해져가는 현실 속에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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