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위는 지난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주지역 우수축제 평가결과 최종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수축제에는 성산일출제, 우도소라축제, 최남단방어축제가각각 선정됐으며, 제주도는 최우수, 우수축제로 선정된 4개 축제에 대해서는 최우수 2,000만원 , 우수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축제위는 이미 인센티브를 지원받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유망축제(정월대보름들불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이번 제주지역 우수축제 선정대상에서 제외시켰으며, 우수축제로 선정된 4개축제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편성시 정액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축제육성위에서 권고할 방침이다.
이번 우수축제 선정에 앞서 제주도 축제위는 지난 12월에 1,000만 원 이상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축제에 대해서는 올해 지역축제 제안서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27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최종 4개를 지난 2월 24일 1차 회의를 통해 선정했다.우수축제로 선정된 4개 축제에 대해서는 지난 축제육성위 컨설팅 및 축제평가시 문제된 사항에 대해서 많은 개선을 노력한 흔적이 있고, 특히, 축제조직위의 적극적인 축제 발전의지가 돋보여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높은 축제로 평가되어 좋은 점수를 받게 됐다는 평가다.
도는 이번 축제 제안서 심의결과 대부분 축제가 축제 컨셉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보였고, 불필요한 축제 예산을 줄여나가면서 관광객 체험프로그램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선정된 우수축제를 제주도 지정축제로 지정하는 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축제 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축제육성위 및 전문위원 등을 통해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