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자만을 위한 정치 끝장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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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자만을 위한 정치 끝장낸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3.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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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홍 후보, 개소식 끝난 후 구럼비로 달려가겠다

전우홍 후보
4.11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전우홍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제주시청 남쪽 견우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 김덕종 선거대책위원장, 문도선 선대본부장, 서군택 후원회장, 그리고 김동도 민주노총위원장을 비롯한 강성규 제주일반노조위원장, 김재형 청소차량운전원분회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이경수 통합진보당 전 총선후보, 박형근 제주대교수, 최헌 제주대 교수, 전 후보의 은사이기도 한 오충일 전 민주주의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과 수많은 지지지들이 함께 했다.


전 후보는 “농부는 아무리 급하고 배가 고파도 종자를 먹지 않는다”며 “많은 정당들이 통합을 하지만 진보의 정체성을 버린 다면 그 순간 제주의 미래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제주는 농민들이 흉년이나 풍년에도 울고 있는 기막한 현실이 벌어지고 있고, 영세상인들은 경제 파탄에 이르고 있다"면서 "또 한국사회는 자살율 세계 1위에 출산율은 꼴찌로, 태어나기 싫고 죽고 싶은 나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99%의 분노와 절규를 모아 노동자, 농민, 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농민, 노동자 민중이 그 밀알을 키우고 열매를 거두는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농민, 노동자, 서민과 같이 국회로 가서 1%의 부자만을 위한 정치를 끝장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현재, 해군기지 관련해 병원에서 단식투쟁 중인 양윤모씨를 언급하며, “한 사람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어떻게 정치를 하고 서민의 벗이라 하겠느냐”며 “개소식이 끝나자마자 구럼비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의 배우자 이현주 여사는 “신발을 선물 받았다며, 이 신발이 닳아서 구멍이 날 때까지 열심히 뛰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전 후보는 “4대 시·군 폐지는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며 지방 분권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철저히 중앙권력에 이용만 당하는 지방자치도가 됐다”면서 4대 시군 복원과 특별법 재·개정 등을 공약했다.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는 "지금의 정치는 단순히 반창고를 붙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큰 수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우홍 후보가 멋진 정치를 실현시켜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기적과 같은 일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우홍 후보는 조천읍 신촌리 출신으로 농업회생연대 중앙집행위원,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연대 정책위원장, 한미FTA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현재 진보신당제주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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