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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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 시킨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3.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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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후보, 동북아개발은행 설립 약속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제주도를 동북아의 금융 허브로 육성 시키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27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위해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 후보는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 미국, EU 등이 자본조달국으로 참가해 자원개발, 교육, 문화, 복지 등에 대한 사회간접시설을 건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을 참고로 할 때 동북아 지역의 사회간접자본 구축에는 매년 약 75억 달러가 소요되고 있으나, 현재 모든 자금원을 추정할 때 약 25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자금원을 창출해야 동북아의 사회자본 구축과 경제발전이 촉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 후보는 “사회간접 시설 건설에 필요한 장기 자금을 동북아로 유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을 제시했다.


현 후보는 "한국산업은행도 북한의 개방 추세와 정치적 변화에 따른 개발금융 수요가 있어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 추진을 발표하는 등 이의 설립에 관한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져 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많은 관심 속에 오랜 기간 논의돼 온 동북아개발은행의 설립에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등이 자본조달국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외교적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도는 자치권을 부여받은 특별자치도로서 제도 개선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를 활용해 동북아개발은행을 제주도에 설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의 효과로는 △금융인력이 아시아개발은행 수준으로 증가 △제주도의 이미지 향상 △국제자유도시 인지도 및 위상 제고 △고급인력 대량 유입 및 경제 활성화 △고급 일자리 대량 창출 및 IT 등 산업 발전 △서비스산업과 첨단지식기반 산업 구축 △MICE 산업 발전 등을 꼽았다.


현 후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특화금융허브'와 제주도를 '동북아개발 금융허브'로 발전시키는 이원적 금융허브발전 체계는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3대 금융허브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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