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주FC의 힘찬비상에 만원관중으로 화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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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FC의 힘찬비상에 만원관중으로 화답하자
  • 한창금
  • 승인 2012.03.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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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금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주무관

한창금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주무관
제주유나이티드FC의 2012시즌 출발이 예사롭지 않다.

 

개막전에서 인천을 가볍게 일축하더니 지난 주말에는 K리그 최강팀 중의 하나인 수원삼성을 기가 막힌 역전승으로 제주도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2승1무1패로 중간성적을 달리는 중이기는 하지만 그간의 경기내용을 들여다보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경기결과에 더욱 희망을 느낄 수 있다. 당초 축구전문가들이 강팀으로 분류하지 않아 올해 제주의 전력에 의구심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나 시즌 개막 후 보여주는 제주유나이티드의 전력은 전문가의 예상을 벗어나고 있다.


 

부산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도 무승무 경기를 하였고, 광주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역전골을 내줘 첫 패배를 당하기도 했지만 경기내용에서는 상대팀을 압도하여 다시 재격돌이 이뤄진다면 충분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최근 4경기 모두 제주FC는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줌으로서 지난 2010년의 준우승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차례의 홈경기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이 6천명이상을 기록했다는 점도 전해와 달라진 점으로 생각된다. 시즌초반 화끈한 경기력과 함께 늘어가는 관중 등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들만 가득해 한층 더 기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제주FC의 지속적인 승전보를 기대하면서 이와 함께 제주도민들이 다시 한번 제주유나이티드에 힘을 모아줄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프로경기는 관중들의 애정을 먹고 자란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힘찬 함성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유럽의 명문리그를 보더라도 훌륭한 경기력 못지않게 홈팀의 열광적인 성원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어 한마당 축제로 승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주말 최하위 대전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4월7일 대구FC와 홈경기를 갖게 되는데 이들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상위권 성적을 유지 하며 한층 안정감 있는 리그 운영이 될 것으로 믿는다.

 

따라서 다음 홈경기에는 서귀포시민을 비롯한 제주도민들이 다 함께 경기장을 찾아 승승장구하는 제주유나이티드를 마음껏 응원하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잔치한마당으로 승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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