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나의 건강이 가족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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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의 건강이 가족의 행복이다
  • 김명희
  • 승인 2019.11.14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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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안덕면 사계리
김명희 안덕면 사계리
김명희 안덕면 사계리

안녕하세요~ 저는 갱년기를 심하게 겪고 있었던 주부였습니다. 1~2년 전만해도 몸무게가 55kg의 정상 범위에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몸도 무거워지고 식사를 한 후에는 눕게 되고 무기력해지면서 몸무게가 10kg이나 늘었습니다. 그러자 편두통이 생겼고 일주일에 3일은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두통약을 복용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범위를 넘어서 콜레스테롤 약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나 아이들에게도 계속 아프다고만 얘기하는 것도 미안하고 식사 준비도 제대로 못할 때가 많아서 가족 분위기도 점점 안 좋아졌습니다.

그러던 중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주최하는 걷기 지도자 교육이 있다고 하여 박개정 사계보건진료소장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내 두 다리가 의사다.”라는 이강옥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 걷기를 실천해야 되겠다고 결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송악산을 한 바퀴 걸었고 퇴근이후에도 시간이 있으면 하루에 만보를 걷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워크 온에도 가입을 하니 박개정 사계진료소장님이 “요새 열심히 걷네요“하면서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월1회 걷기 우수자에게 상품을 주기도 해서 몇 번 받았습니다. 매월 ”행복한 발걸음 함께 걸어요‘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또 저녁마다 서부보건소에서 하는 건강체조교실에 일주일에 두 번씩 산방복지회관에서 하는 부녀회원 대상 댄스도 참여했습니다.

그러자 몸의 변화가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심한 두통이 사라지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체중 변화가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진료소에서 인바디 검사를 하니 근육량이 늘어났다는 말에 안도하며 계속 걷기를 멈추지 않으니 체중도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저희 남편도 '나도 운동해 볼까'하며 운동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저희 남편은 그전까지 전혀 운동을 안 했고 운동을 같이 하자고 권하면 ‘일이 곧 운동’이라며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저와 동행하며 같이 걸어주고 걸으면서 대화도 많이 하니 같이 하는 시간이 좋고 행복을 느낍니다.

여러분 저는 '내가 건강해야 내 가족도 행복할 수 있다.' 라는 작은 깨달음을 느끼며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걸으며 행복과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박개정 사계보건진료소장님!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 관계자분들께 이번 기회를 빌어서 감사에 말씀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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