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물보호센터, 동물보호 하랬더니 '안락사'시키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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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물보호센터, 동물보호 하랬더니 '안락사'시키기 '급급'"
  • 김태홍
  • 승인 2019.11.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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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운 의원 “안락사 폐기물 처리기관 같다”고 지적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가 ‘안락사’시키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주도 농수축산식품국을 상대로 한 2020년 예산안심사에서 (제주동물보호센터가)고유업무는 하지 못하고 안락사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국정감사에서도 동물사체 렌더링 문제가 지적되면서 동물보호단체에서 시위도 했었는데, 안락사할 경우 어떻게 처리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입소 동물은 센터에서 계속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10일이 지나면 순서대로 안락사 하고 있다”며 “최근 물제가 불거진 이후에는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의원은 “동물보호센터의 업무는 유기동물을 돌보는 것인데, 고유 업무가 아닌 안락사 업무에 치중하면서, 안락사 폐기물 처리기관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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