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 4.3 위령제 참석 요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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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4.3 위령제 참석 요구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3.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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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후보, 현 후보 눈물의 쑈 대신 진정한 사과하라

강창일 후보
새누리당의 현경대 후보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4․3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강창일 후보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4.11 총선 제주시 갑 지역에 출마하는 강창일 후보는 “현 후보는 이날 정작 4․3에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지난 28일 KCTV․조선일보가 공동주관한 토론회에서 ‘4․3유족 맞습니까?’라는 질문은 유족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질문이 아니라는 것쯤은 이를 본 유권자라면 다 아실 것이라며, 이는 억압받아온 4․3유족들의 아픔을 진정 이해하려 노력했는지에 대한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박정희 정권하에서 4․3유족들은 피해 사실조차 숨긴 채 통한의 아픔을 가슴에 묻어야 했다며 또 그 유족과 후손들은 연좌제 피해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반면, 현경대 후보는 4․3유족임에도 불구하고 5․16장학회의 혜택을 받고 공부를 하고, 후에 검사까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32년간 국회의원을 지내며 사회 지도층으로 호의호식하며 살았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이는 4․3유족들이 연좌제로 공직에 발을 붙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이처럼 세상의 양지만 쫓아다녔던 현경대 후보가 4․3의 연좌제로 고통 받던 유족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며, 또한, 4․3의 피해자가 도리어 죄인이 되어 살아야 했던 그 기막힌 독재 체제 하에서 과연 현경대 후보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비난했다.


또한 현경대 후보는 4․19혁명이후 불붙었던 4․3해결의 불씨를 군사 쿠테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이 무참히 짓밟았던 사실을 잊었는가?라며 그 사실을 잊었기에 그 독재자의 딸을 앞세워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그리도 노력하는가?라며 비난했다.


강 후보는 “그동안 침묵한 채 4․3을 외면하던 그가 이제와 4․3유족임을 내세워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며 도민들을 현혹시키는 것은 4․3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꼼수로 밖에 볼 수 없으며, 현 후보가 진정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원한다면 4․3공식사과와 함께 박근혜 위원장을 4․3위령제 참석을 당당히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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