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30일 노형로터리에서 열린 새누리당 후보 합동유세에서 "정치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FTA 폐지, 한미동맹 폐지, 제주해군기지 재검토를 주장하는 세력들에게 국회를 맡길 수 없다"며 민주통합당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도 이념으로 접근한다면 제주도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문제는 민생과 안보 차원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며 "제주도를 세계적인 관광지이면서 해군기지로 유명한 하와이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자신들이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호소했던 (사람들이) FTA도 폐지하고 해군기지 건설도 백지화하겠다고 한다면 어떤 나라가 우리나라를 믿어주겠나"라고 반문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서 국민 삶을 챙기고, 국민에 약속드린 것을 반드시 지켜서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정당 역시 새누리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열리게 될 19대 국회에서도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신뢰를 얻는데 모든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FTA를 폐지하겠다고 싸우고, 한미동맹을 해체하겠다고 싸우고, 제주 해군기지 문제도 파행을 겪는다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국회가 과연 민생을 놔두고 그럴 시간이 있나"라며 야권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이런 잘못을 반드시 바로 잡아서 재래시장과 중소기업이 힘이 나고, 서울에 살던 제주도에 살던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국민들을 갈등과 대결로 선동하고 국민 편가르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제주도민의 손으로 끝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