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자스름마을 터..상예동 성산동터(잃어버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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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자스름마을 터..상예동 성산동터(잃어버린마을)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01.05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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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름은 ‘잣오름’인데 이것을 한자로 표기한 이름이 ‘城山’ 또는 ‘城山岳’이다.

상예동 성산동터(잃어버린마을)
 

위치 ; 서귀포시 상예동 448번지 일대. 상예동 예래교회가 있는 길을 따라서 서쪽으로 가다 보면 성산동 마을터가 나온다. '제주스카이민박' 앞밭 일대가 마을터이다.
시대 ; 대한민국
유형 ; 마을 터(잃어버린마을)

 

 


18세기 후반 이전부터 현재의 상예동 북쪽 지역에 속칭 ‘자스름’으로 일컬어지는 마을이 이루어져 있었다.

자스름은 ‘잣오름’인데 이것을 한자로 표기한 이름이 ‘城山’ 또는 ‘城山岳’이다. 즉, 성산리는 성산악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뜻한다.

1780년대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濟州邑誌』에 수록된 「大靜縣誌」에 대정현 우면(右面)에 ‘城山里’라는 마을이 편제되어 있고 당시 민호(民戶)는 47호에 남자 90인 여자 122인이 거주하였다는 기록이 있다.(高麗時代 濟州社會의 變化 296~298쪽)


성산동은 상예1리에 속해 있던 15호 정도의 마을로 현별감, 고청원, 유계옥, 유달진, 현희천, 장성봉, 강용기, 강연수, 김희평 등의 호주가 있었다.

성산동은 상예1리가 성을 쌓을 때 성밖에 위치하게 되어 주민들이 소개된 지역이다.

집들을 불태우지 않고 지붕만 걷어낸 채로 소개를 했지만, 재건 허가가 난 후에도 옛마을로 돌아오는 사람이 없어 복구되지 못했다.(제주43유적Ⅱ 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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