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귀하신 몸입니다. |
|||
겨울비가 내려 훔뻑 대지를 적셔 주었습니다. 촉촉한 기운을 느끼면서 산책길을 따라가면 수목원의 중심에 귀하신 식물들이 살고 있는 희귀식물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한 모습으로 발을 뻗고 있는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T.Moore ex Baker)
제주도의 숲 그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어렸을 때 꿩이 좋아한다고 '꿩탈'이라고 하던 자금우(Ardisia japonica (Thunb.) Blume)입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을 따라 돌에 붙어 사는 콩짜개덩굴 Lemmaphyllum microphyllum C.Presl
포자낭들이 잎뒤 전면에 붙어 있고 바위나 큰 키나무에 붙어 살아갑니다. 세뿔석위(Pyrrosia hastata (Thunb.) Ching )
한라솜다리Leontopodium hallaisanense Hand.-Mazz. 한라산 정상에서나 볼 수 있는 귀하신 몸인데 얼마전에 이사왔습니다. 아무탈 없이 잘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언제나 푸른 잎을 가진 만년콩(Euchresta japonica Regel) 의 모습도 보입니다.
파초일엽 (Asplenium antiquum Makino)
솔잎란 (Psilotum nudum (L.) P.Beauv.)
파릇파릇 올라오는 큰 꿩의 비름 (Hylotelephium spectabile (Boreau) H.Ohba )도 날개를 펼치려 하고 있습니다.
희귀 식물원에는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곶자왈에서 사는 빌래나무와 여러 양치 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귀한 반가운 친구들을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
한라수목원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