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공무원만 줄설까...언론들도 매한가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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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공무원만 줄설까...언론들도 매한가지(?)” 비판
  • 김태홍
  • 승인 2020.03.19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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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 일부 언론들 선거철 줄서기 글 올려 화제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선거철만 되면 줄서기에 바쁜 일부 공무원들의 작태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 일쑤다.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반복돼온 이른바 ‘내 사람 심기’ 논쟁의 연장선이다.

그만큼 공직사회가 선거바람에 민감하다는 반증이고, 공직자 줄서기가 횡행하는 이유 중 하나로도 꼽힌다.

엄격한 중립을 지켜야할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해 각종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자는 보다 강력히 처벌하고 있는 것이다.

공직자들 마음도 이해는 간다. 소련 독재자 스탈린은 권력을 잡고 '내 마음에 안 드는데 아직 모가지가 붙어있다니…'라는 말 한마디로 '공포정치'를 알렸고, 장기 지배의 길로 들어섰다.

이에 따라 선거철만 되면 일부 공무원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줄대기가 바쁜지도 모른다.

하지만 공직자 줄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들도 줄서기에 대한 일침 글이 SNS에 등장해 화제다.

양 모씨는 자신의 사회관계공동망에 선거철만 되면 줄서기에 바쁜(?)일부 언론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양 씨가 글을 올린 내용을 보면 “그나저나 참 걱정이다. 국회의원 하나 뽑는데도 매체의 줄서기가 이어진다. ‘무관의 제왕’은 더 어디가고. ‘딸랑 언론’ ‘타협언론’ ‘외면언론’ ‘침묵언론’ ‘받아쓰기언론’ ‘나몰라라 언론’, 여기에 ‘이기는 게 우리편’인 무조건 언론까지...참 각양각색”이라는 그을 올렸다.

이는 선거철에는 공무원만이 아니라 이제는 언론들도 대놓고 줄서고 있다고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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