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제주자치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는 12일 인사청문회서 "지방공기업인 개발공사 전 직원들이 주인의식과 혁신의 마인드를 가지고 통합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사의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설립25주년을 맞았다"며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을 이끄는 지방 공기업이며 감귤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 공공임대주택 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단순한 공기업을 넘어선 제주의 보물 같은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된다면 '안정 속의 잔잔한 개혁' 을 기치로, 도민 복지 증진, 조화로운 지역 개발, 지방 재정 기여,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공사의 설립 목적을 구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먼저,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위기관리 혁신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물 산업 확대, 감귤가공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발전방안 적극 대처하겠다"며 "'먹는 물 만큼은 삼다수' 프리미엄 국민생수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물 산업 증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생명산업인 감귤의 안정적 가격 확보를 위한 감귤 사업에 대해 적자폭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공익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개발사업의 확대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안전이 최우선인 윤리경영을 하겠다. 사업장 책임자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과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책임 강화방안에 대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