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초여름에 만나다..꽃말은 ‘소녀의 순정’”
상태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초여름에 만나다..꽃말은 ‘소녀의 순정’”
  • 김태홍
  • 승인 2020.06.17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천읍 제주소주 푸른밤 공장 내 활짝..입장료.주차료 무료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는 흰색, 진분홍, 연분홍의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루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절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 제주소주 공장 내 코스모스 밭에는 형형색색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코스모스가 만발, 도민과 관광객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주소주 공장 ‘푸른밤’은 조천읍에 위치해 있으며, 3천여 평의 공터를 활용, 4월초에 씨를 뿌려 6월 초부터 피기 시작했다.

이날 현장을 찾았을 때는 이때를 놓칠세라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코스모스 배경으로 카메라 셔터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고개를 숙이면 발에 밝힐 듯 조그만 풀꽃들도 저마다 아름다운 모양을 뽐내고 있다. 온통 꽃, 꽃밭이다. 살랑살랑 형형색색가지의 예쁜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춤추며 나그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있다.

제주소주는 이곳에 3년전부터 코스모스 꽃 단지를 조성하면서 사진 찍기 데이트하기 아주 최고의 장소로 꼽히는 장소이다.

제주소주 코스모스 밭을 보려면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1028번지를 찾으면 된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언급된 것을 보면 코스모스는 신이 연습 삼아 만들어본 꽃이다. 그래서 그런지 꽃으로서 꽃대와 잎사귀, 꽃 봉우리(두상화·頭狀花)가 균형이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는 꽃이다.

바람에 흐느적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면 바람에 쉽게 부러질 것처럼 애처롭게 보인다. 그래서 ‘소녀의 순정’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