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두펌프장' 전기누전 화재발생..펌프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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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두펌프장' 전기누전 화재발생..펌프장 가동 중단”
  • 김태홍
  • 승인 2020.07.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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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상하수도중앙관제실서 에러발생 떠..정화조차량 투입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도두펌프장’이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 펌프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오수가 인근 이호해수욕장으로 유입될 우려를 낳고 있다.

본지는 이날 제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 상하수도본부 관계자에게 화재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30분경 중앙관제실에서 도두펌프장 에러발생 신호가 뜨자 현장에 도착한 결과 이미 119에서가 시민이 연기가 난다는 신고 접수받고 6시45분경 현장에 도착, 7시경 화재진압이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4개의 펌프 중 1개 펌프배선이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4개의 펌프가 동시에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두펌프장으로 유입되는 오수를 다른 곳으로 펌핑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두펌프장 가동이 중단되면 도두펌프장으로 유입되는 오수가 도로변 오수하수관 맨홀에서 오수 역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정화조차량을 긴급수배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30대(대당 용량 25톤)의 정화조 차량을 투입해 도두펌프장 오수와 오리장 인근 오수관 맨홀에서 오수를 뽑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두펌프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일부 오수는 도두바닷가로 흘러들면서 도두해녀들은 항의를 하기도 있다.

이에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일부 오수가 흘러든 것은 맞지만 많은 양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펌프가 오수에 잠겨있어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펌프를 수동으로 응급조치해 펌프장 가동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수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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