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마을사람 힘 모은 연못..저지리 되빌레물(대빌레물)조종무기념비(치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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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마을사람 힘 모은 연못..저지리 되빌레물(대빌레물)조종무기념비(치수비)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0.07.18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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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임자인 조종무가 토지를 희사해 커다란 빌레를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깎아 만든 연못이다.

저지리 되빌레물(대빌레물)조종무기념비(치수비)

 

위치 ; 한경면 저지리 2135번지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연못(수리시설)

 

저지리_되빌레물

 

저지리_조종무기념비 전경

 


1932년 4월 되빌레의 밭임자였던 趙宗武(조종무)가 그 토지를 희사해 커다란 빌레를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깎아 만든 연못이다.


‘되빌레못’은 마종이오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5m 높이의 콘크리트 담장이 북쪽으로 조성되어 있고 오름 방향으로 약 150년생 팽나무가 있다.

주변은 밭으로 둘러 싸여있고 밭과 물통사이는 1m 내외의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통로가 있으며 허벅을 지고 물을 긷기 좋게 계단도 만들어 놓았다.

지금은 주위의 밭의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연못 입구 팽나무 아래에는 1932년에 저지 향원들이 세운 訓長 趙宗武(조종무) 공덕비 외에 水監 高貴現(수감 고귀현)에 대한 기념비도 서있다. 이들은 못을 파는 데 땅을 내놓고 감독을 한 사람들이다.


- 訓長 趙宗武 紀念碑(훈장 조종무 기념비) 1932
전면 : 彼澤誰田 惟公之捐 訓長趙宗武紀念碑 斗永敢念 片石永傳
후면 : 昭和七年四月八日 楮旨鄕員
좌측 : 金時浩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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