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지루함의 편견을 깨는 토론의 특별한 재미' 토론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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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지루함의 편견을 깨는 토론의 특별한 재미' 토론캠프
  • 김태홍
  • 승인 2020.08.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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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은 중학생 17명을 대상으로 토론캠프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토론연구소 소속 초ㆍ중등 전·현직 교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캠프에서는, ‘토론은 지루하다’이라는 편견을 깨고 토론과 친해질 수 있도록 강의와 개별 실습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론교육은 ▲주장의 틀(입론) ▲논증구조로 자기소개하기 ▲질문하면서 책 읽기 ▲선택의 이유와 기준 4주제로 이루어졌고, 실습은 ▲논제 자유토의 ▲디베이트 토론 ▲반론 놀이 ▲ 질문형 디베이트토론이 운영됐다.

실습에서는 ‘학교급식에서 인스턴트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와 ‘투발루 섬 사람들의 난민 신청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두 가지 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 찬·반 입장에 맞게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적절한 논리를 세워 주장을 펼치고 반박하는 연습을 했다.

캠프 운영 기간 동안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가림막 설치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토론캠프가 운영되어 더 목소리를 높이고 경청하기 위해 노력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경험이 됐으며, 토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다음에도 다시 참여 하고 싶다’며 ‘처음엔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아 기대를 안 했는데 토론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혼자는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니 여러 생각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10월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 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2020 찾아가는 토론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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