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청정환경 제주시’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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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청정환경 제주시’ 만들어 나가겠다”
  • 김태홍
  • 승인 202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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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신년사서 “소통 행정’ 실현으로 시민의 목소리 현장에서 듣겠다”밝혀
안동우 제주시장
안동우 제주시장

안동우 제주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존경하는 50만 제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2021년 우리 시는 지난해보다 1.5%가 증가한 1조 7,6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교통·주차·쓰레기 문제,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는 역대 최대인 6천 93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제주시 전체 재정의 39.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긴급·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를 우선 해소하고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서비스, 노인·장애인·여성·어린이 등 모두가 차별 없이 골고루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폭넓은 문화·관광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언택트·디지털·웰니스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앞장서 나겠다”며 “시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 시민회관과 애월읍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청정제주 송악선언, 그린 뉴딜, 탄소 중립 기조에 발맞추어 오름·습지·용천수를 정비하고, 람사르 습지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생태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공해 유발 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그린·디지털 복합형, 스마트 그린도시 뉴딜 사업을 추진하여 미래지향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인프라 구축 및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코로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농수축산물 온라인 판매와 소비 촉진,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경영 안정에 힘쓰겠다”며 “친환경·미래지향적 농수축산물 생산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생산·유통기반을 확충하고 시설 및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안전시설과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차고지증명제 안정적 정착과 공영주차장 시설 확충 등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주차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시급한 노선을 중심으로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원칙으로 진행하고, 오등봉·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과 도시재생 뉴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시민 공감과 화합을 이끄는 현장·소통 중심의 대화 행정을 연중 진행하고, 소통협력공간의 시민사회 안착을 도모, 시민의 주도적인 참여와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며 “한국형 뉴딜 사업과 연계한 제주시만의 새로운 뉴딜 사업을 수시로 발굴해 재정위기 극복 및 성장동력으로 삼아 제주시의 재도약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올해에도 변함없는 ‘소통 행정’ 실현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행정에 반영,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의 가치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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