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이 온 세상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네요.~

나무 위에도 탐방로에도 소복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눈 덮힌 꽝꽝나무는

둥그런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져 저절로 미소짓게 하네요.~

열매를 매달고 줄타기를 하는 계요등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합니다.

한적한 탐방로의 사거리~

수선화의 꽃봉오리는

어떤 추위에서라도 견디어내겠죠~

그리고 우리들에게 향기로움을 줄겁니다.

제주도의 전 지역에 도로결빙 소식이 계속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