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왕국 연출 ‘엘사여왕’ 체포(?)..제주시청 겨울왕국 케릭터 ‘올라프’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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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왕국 연출 ‘엘사여왕’ 체포(?)..제주시청 겨울왕국 케릭터 ‘올라프’등장“
  • 김태홍
  • 승인 2021.01.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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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자는 취지로 공무원 정성껏 만들어 시민들에게 웃음 선사’
1100, 5.16도로 대.소형 전면 통제..제주경찰청 홈페이지 도로통제 확인해야

제주지방은 기상청이 한파특보를 운용한 1964년 이래 57년 만에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한파특보로 폭설을 동반, 제주지방은 한라산을 비롯해 도내 전지역이 온통 눈꽃 세상으로 태고의 신비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 말 그대로 겨울왕국 한라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마치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엘사여왕’이 짠! 하고 나타날 듯한 동화 속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엘사여왕’을 체포해야할 상황이다.

특히 이번 추운 날씨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엘사’는 매우 위험한 소녀”라며 “강추위를 조심해”라고 경고해야할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제주시청 현관 앞 돌하르방 옆에는 겨울왕국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기 케릭터 ‘올라프’형태의 눈사람이 등장해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 올라프 눈사람은 제주시 문화예술과 안지송 주무관과 정지빈 주무관이 추운날씨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내자는 취지와 시민들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해 정성껏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돌하르방도 모처럼 동반자(?)를 만난 듯 처음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은 8일 1100도로와 5.16도로는 대.소형 차량이 전면 통제된 상황이며, 일부도로도 통제되고 있어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에서 도로구간별 통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국내선 도착 101편 가운데 99%인 100편, 출발 100편 93%인 93편이 결항됐다.

사실상 모든 항공편이 결항된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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