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산딸기 따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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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산딸기 따먹으러 가자
  • 한라생태숲
  • 승인 2012.06.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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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산딸기 따먹으러 갑시다!

 


햇살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 무서운 가시를 가진 산딸기 줄기가 헝클어져있습니다.

3-5갈래로 갈라져 넓적한 손바닥처럼 생긴 잎들도 무성합니다.

 


그 잎과 줄기 사이로 붉게 익어가는 열매들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산딸기가 잘 익었습니다.

요즘 산뽕나무 열매와 더불어 생태숲에서 따먹기 쉬운 열매입니다.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딸기는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화전을 일구었던 곳이나 황폐한 곳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식물들 중 하나이지요.

 


어린 대벌레가 산딸기 잎 위에 앉아서 쉬고 있군요.

몸 색깔이 잎 색깔과 비슷해서 몰라 볼 뻔 했습니다.


산딸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갈고리 같은 가시들을 온 몸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래서 감히 접근하는 동물들이 없을 것만 같지요.

그렇다고 산딸기를 공격하는 존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잘 익은 열매 주변의 잎들이 이상합니다.

구멍이 숭숭 뚫려 있거나 아예 잎자루만 남았습니다.

누가 그런 것일까요?

 


멀지 않은 곳에서 줄기를 타고 이동하는 애벌레가 보입니다.

저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어떤 잎을 찾아서 가는 것일까요?

몸집이 커다란 동물들 보다는 작은 동물들이 무서울 수 있는 법이지요.

 


잎 위에서 잠시 쉬던 거미가 카메라 때문에 잔뜩 긴장을 했군요.

 


그 뒤쪽엔 설익은 열매 위에 올라가서 어딘가를 주시하는 곤충도 보입니다.

어느 쪽으로 뛰어볼까 고민 중이겠지요?


산딸기를 몇 개 따먹었습니다.

탱글탱글한 것이 참 맛있습니다.


앗! 열매 하나를 떨어뜨렸습니다.

시선이 땅바닥으로 향했지요.

그런데 그곳에도 반짝이는 붉은 열매가 있네요.

 


뱀딸기 열매도 빨갛게 익었습니다.

맛있을까요?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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