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의원 “좌 의장은 제2공항 관련 ‘나홀로 의장 정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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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도의원 “좌 의장은 제2공항 관련 ‘나홀로 의장 정치’ 중단하라”
  • 김태홍
  • 승인 2021.03.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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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오영희 의원, 이경용 의원, 강연호 의원, 김황국 의원, 강충룡 의원들은 12일 오전 10시30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좌남수 도의장은 제주제2공항 관련 균형과 중재의 의회 운영에 힘써주고 ‘나홀로 의장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좌남수 도의장은 11일 원희룡 지사의 제2공항 정상 추진 결정과 관련 ‘어제 기자회견은 도민 여론조사 이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말자는 도의회와의 합의를 파기한 것.’ 이라는 개인적 견해를 도의회 전체 의견인양 피력했다”며 “원희룡 도지사의 제2공항 정상 추진 결정이 도의회와의 합의 파기라는 의결을 최근 도의회에서 언제 한 적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12월 11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도의장 사이에 맺어진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관련 합의문’은 본회의에서 의결된 적이 없다”며 “좌남수 도의장은 본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관련 합의문을 마치 전체 도의원들의 의견인양 대외적으로 말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남수 도의장이 어제 원희룡 도지사의 제2공항 정상 추진과 관련 ‘도의회와의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마찬가지”라며 “이래도 되는 것이냐”고 했다.

이들은 “좌남수 도의장에게 다시 한 번 제주도-제주도의회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관련 합의문과 관련하여 의장 개인의 의견을 도의회 전체 의견인 것처럼 발언하는 ‘나홀로 의장정치’를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일당 독주정치가 아니라 도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균형과 중재의 의회 운영에 힘써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원철·홍명환 두 의원은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원 지사의 제2공항 정상 추진 결정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갈등해소를 위한 도의회와의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모아진 도민의 뜻을 전문가 자문이라는 미명하에 자의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며 ”제2공항 주민의견수렴관련 합의문을 도의회의 합의문이라고 왜곡하고 있다. 그 합의문, 더불어민주당 특정 도의원들만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남수 도의장과 박원철·홍명환 의원에게 이성적으로 당부한다”며 “원희룡 지사의 제2공항 추진을 비판하고자 한다면, 우선 제주도정에 극구 의견 제출을 요청한 중앙 정부부터 비판해라. 그게 상식이고 정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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