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속보) 제주시 일도이동 쓰레기집, "쓰레기는 모두 치웠지만 위생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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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보) 제주시 일도이동 쓰레기집, "쓰레기는 모두 치웠지만 위생문제는.."
  • 고현준
  • 승인 2021.04.0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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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는 있나, 보도후 주차장에 버려진 쓰레기 모두 치웠으나 주민들은 "방역 문제 등 불안" 호소

 

 

본지가 지난 3월22일 보도한 ‘“도지사는 있나..?”, 돈 되는 건(?) 건의하고,,쓰레기는 방치하고’의 기사내용에 대해 이곳 주차장에 버려진 쓰레기는 모두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이 집에 살고 있는 강 모씨(78세 추정)는 정문으로 다니지 않고 주차장쪽에 사다리를 놓고 다니는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 일도이동 주거지역인 이곳은 주거밀집 지역으로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 시대에 전염병 위험이 있다“며 ”방역과 함께 철조망 설치 등 제반 대책을 확실히 만들어줘야 안심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행정에서는 주차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치우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집에 살고 있는 강 모씨가 1주일에 걸쳐 버려진 쓰레기는 모두 치웠으나 집안에 가득 한 쓰레기들은 여전히 그대로 밖으로 드러나 있는 상태다.

서울의 경우 이같은 집에 대한 행정명령과 행정집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미관을 해치고 위생에 문제가 있는 집을 전담해 처리하는 부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그런 일을 해결하는 부서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제주시나 일도이동 등 행정부서 또한 ”강모씨가 이 물건들을 쓰레기로 생각하지 않고 팔수 있는 물건으로 생각해 자기 물건에 손대지 말도록 하는 등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행정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 밝혀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얼마전에도 이같은 집이 일도이동 지역에 한 집 더 있었지만 이곳 쓰레기들을 모두 치운 후에 바로 옆집에 새 건물이 세워지는 등 큰 변화를 가져온 적이 있어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같은 쓰레기수집광들의 집에 대해서는 식구들을 수소문해 직접 설득에 나서는 등의 노력과 함께 아예 밖에서는 이 쓰레기들을 볼수 없도록 하는 등의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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