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새순이~~개가시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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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새순이 가지런히 길게 드리워지고 있네요.
참나무과의 개가시나무입니다.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Blume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가죽질이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잎 뒷면은 황갈색의 털로 덮여 있고 10~14쌍의 측맥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수꽃차례는 새 가지의 밑부분에서 아래로 드리워져 핍니다.
암꽃차례는 새 가지의 윗부분에 달리고 3개의 암술머리가 있습니다.
열매는 견과로 10~11월에 성숙하고 타원형으로 끝부분에 털이 있습니다.
나무껍질은 암갈색이며 피목이 발달해 있고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벗겨집니다.
지난 4월에 가지치기를 하면서 잘려나간 자리가 유난히도 붉게 보입니다.
다른 참나무에 비해 잎이 좁고 잎 뒷면의 털로 인해 황갈색으로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2014년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의하면 제주도에서는 668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주로 남서부의 곶자왈에서 자라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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