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제주해양과학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오는 13일 공식 오픈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면이 바다인 제주지역의 독특한 해양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2009년 12월 착공된 동양 최대규모의 제주해양과학관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세계자연유산 성산 일출봉과 마주보는 성산읍 고성리 소재 속칭 '섭지코지'에서 개관했다.
제주해양과학관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국비 97억원, 지방비9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26억원을 투자, 93,685㎡의 부지에 지상 2층,지하 2층(연면적 25,738㎡)의 최신공법에 의한 구조물로 해양체험관과 수족관, 공연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해양체험과학관(지상2층)은 어린이 해양체험관, 바다전시기획관 등이. 해양수족관(지상2층~지하1층)은 바다 동․생물 전시관 등이, 해양공연장(지상1~2층)은 해양동물 생태체험 등 입체공연장 등이 들어섰다.
제주해양과학관은 세계 10위권 규모의 해양종합문화시설로, 전시생물 450여종의 4만5천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1만700톤의 수조 용량을 갖추고 있는 동양 최대의 수족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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