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검은 ‘흑미 수박’ 하우스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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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검은 ‘흑미 수박’ 하우스재배 성공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7.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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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당도 높고 아삭한 느낌 일품,평가회 등 시식회 개최

 

 

제주에서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한 껍질이 검은 ‘흑미수박’이 하우스 재배에 첫 성공, 앞으로 수박 수확시기와 품종 다양화에 새로운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는 지난 13일 애월읍 신엄리 현장에서 ‘흑미수박’ 하우스재배 평가회를 마친 후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시식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첫 성공한 ‘흑미수박’은 껍질이 일반 수박보다 검고 당도가 11.0°Bx로 일반 수박보다 1°Bx이상 높고, 씹는 느낌이 아삭아삭하여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흑미 실증재배 사업은 올 봄에 수박 강소농 수익모델 현장접목연구를 제주시 신엄리 수박작목반원에서 수행, 성공적으로 재배기술이 정착, 현장평가회와 수박 마케팅 행사를 실시, 그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흑미 수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순수 국산 품종으로 고품질 하우스 수박 생산 기술을 투입, 농가 소득을 20%이상 증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평가회는 오전에는 애월읍 신엄리 정선우 농가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조일환 연구관과 제주농업기술센터 좌창숙과장이 공동으로 수행한 고품질 재배기술에 대한 현장연구 결과발표를 했다.

오후에는 농협하나로마트(제주시 건입동)에서 이날 수확한 고품질 흑미 수박을 소비자 시식회를 개최하고 소비자의 시식을 통해 새로운 수박 재배기술을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조일환 연구관은 “시설수박 고품질, 저비용 생력재배 기술은 작년도 충북 진천, 경남 의령 등 수박 주산지에 적용, 농가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기술이며, 이번 현장연구를 통해 제주지역 시설수박 강소농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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