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작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해바라기’가 소득 작물로도 충분한 효자노릇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올해 경관작물로 활용하기 위해 해바라기를 10㏊의 면적에 종자를 보급한 결과 현재 꽃이 만개, 경관작물로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대 창업보육센터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K 해바라기’와 수확하는 해바라기 씨앗수매 협의를 하고 있으며 긍정적 구매 의사를 밝혀 새로운 소득 작물로도 자리매김할 것을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는 것.
‘농업회사법인 K 해바라기’대표는 경기도에서 해바라기를 재배하다 고향인 제주로 옮긴지 3년째로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씨는 해바라기 씨앗을 이용해 깐 씨앗, 기름, 향수, 초콜릿, 초코 크런치, 비누, 바디로숀, 클린저, 수분크림 등 15종의 제품을 개발, 상품화에 나서 재료 공급이 시급한 실정으로 상호 Win Win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해바라기는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고 휴경지에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육묘하여 옮겨 심을 경우 11월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씨앗은 탈곡해 가공용으로 판매가 가능고 꽃은 관광객을 위한 경관작물로, 줄기는 파쇄하여 유기물 자원으로, 씨앗은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용하여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