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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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주의하세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7.1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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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2012년 상반기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 결과 발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주의하세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올해 상반기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1,191개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11개소(0.9%)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 상수도 설치 등 개선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식중독에 취약한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전국에 있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 ▲수련원(1개소) ▲사회복지시설(2개소) ▲기업체 위탁급식업소(8개소) 등 11개소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집단급식소에서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설 개보수, 물탱크 청소․소독, 위생관리 철저 등 시정조치와 사전예방 조치를 취했다는 것.


현재 2개소는 노로바이러스 재검사 결과 불검출로 급식을 재개토록 하고 나머지 9개소는 상수도 전환 등 시설 개선조치 진행 중에 있다.


식약청은 최근 장마철 폭우 등으로 인해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단급식소의 경우 물탱크 청소․소독 후 조리 등에 사용하고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내용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생활화 ▲식품은 내부 중심온도 85℃에서 1분이상 가열조리 ▲물은 끓여 마시기 ▲조리기구는 철저히 세척․소독하여 사용 ▲설사 증상자는 식품조리 안하기 등이다.


식약청은 하반기에도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를 계속 실시하는 한편 지하수 이용 집단급식소에 대한 살균소독장비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 하는 등 식중독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는 2009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검출률은 점차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09년(3.1%) → ’10년(0.8%) → ’11년(1.2%) → ’12년 상반기(0.9%)으로 나타났다.

 

2012년(상반기)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 현황

대상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2012.6.30)

검사(건)

검출(건)

총계

1191

11

학교

250

0

수련원

33

1

사회복지시설

172

2

기숙학원

10

0

유치원

26

0

위탁급식업소

699

8

군부대

1

0

※ 검출시설(11개소)은 개선조치 후 재검사 불검출 확인(2개소), 개선조치 중(9개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동향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동향>

※ 2012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건수 및 환자수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수 있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수칙

 

○ 식품 조리 및 섭취요령

- 식품을 조리할 경우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 채소 및 과일류의 비가열식품은 소독제로 세척 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고, 굴 등 패류는 가열섭취

- 물(지하수 등)을 음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끓여서 마시도록 함

 

○ 개인위생 및 손씻기의 생활화

-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

※ 외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조리 시작 전·후 및 식재료 취급 전·후에는 반드시 실천

 

○ 노로바이러스 감염시에는 조리 금지

-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식품을 준비하지 않음

- 조리종사자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보고

-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7일 이상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함

 

○ 주변환경 청결히 하기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시설은 소독을 실시하여 2차 감염 방지

- 칼, 도마, 행주 등은 끓이거나 소독 후 사용

- 바닥, 조리대 등은 물과 염소계소독제(1,000ppm)를 이용하여 세척ㆍ살균

※ 차아염소산 나트륨(염소 1,000ppm) : 가정용 락스를 40배 희석한 농도로 살균

-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이 오염된 의류 등은 세정제(살균·세척제)를 첨가하여 철저히 세탁하고 건조시킴

- 오물 등 처리시에는 반드시 일회용 비닐 장갑등을 착용하고 비닐 봉투에 넣은 후 차아염소산 나트륨액(200ppm)을 스며들 정도로 분무하고 밀봉하여 폐기

- 바이러스가 오염될 수 있는 화장실 손잡이 등을 세심하게 소독

 

노로바이러스 묻고 답하기

Q1. 노로바이러스란?

 

 ○ 소형․원형의 바이러스로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며, 감염력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Q2.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언제 발생하나요?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는 질병 통계에 따르면 특정 계절과는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Q3.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는 무엇인가요?

 

 ○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채소, 과일, 패류(굴 등) 및 지하수 등을 살균·세척 또는 가열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감염 우려가 높습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나 그 건조된 분말을 접촉 및 호흡기를 통해 흡입함으로서 감염되는 것으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Q4. 노로바이러스의 감염 증상은 무엇입니까?

 

 ○ 노로바이러스는 연령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섭취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 등에 유의 해야 합니다.

 

Q5.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한 치료제는 있습니까?

 

 ○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치료 방법은 손실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수준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성인의 경우 노로바이러스 감염 후 1~3일 이내 자연치유가 가능합니다.

 

Q6.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시 신고 요령은 무엇인가요?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환자를 발견한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환자를 격리 및 치료하고,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한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여 식중독 환자 확산을 예방해야 합니다.

 

Q7. 노로바이러스는 환경에서 얼마나 생존 가능한가요?

 

 ○ 노로바이러스는 구조적으로 안정하여 자연 환경에서 장기간 생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실온: 10일 정도 생존 가능

- 10℃ 해수: 1개월 정도 생존 가능

- -20℃ ~ -80℃ 냉동: 수 년~수십 년 생존 가능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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