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바이오산업, 해양과학기술 개발 등 각 부문별 첨단산업 발전 방안이 마련됐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지방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향후 5년(2010~2014)간 3천억 규모가 투자되는 계획을 담은 제주과학기술진흥 종합5개년 계획이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 같은 중기계획을 통해 도의 과학기술정책방향과 실천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식기반산업 사회에 대비하는 로드맵으로 활용함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의 중앙절충예산을 확보하는 설득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5개년 계획내용에 포함된 예산투자 계획을 보면 과학기술 클러스터 구축 등 11개 분야에 국비 1천766억, 지방비 1천292억 등 3천166억 규모로 짜여졌다.
특히 이 계획에는 녹색성장과 관련된 에너지, IT 및 CT산업, 바이오산업, 해양과학기술 개발 등 각 부문별로 첨단산업 발전 방안이 수록됐다.
이외에도 제주과학기술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R&D 연구개발 사업 지원, 과학인프라 시설 확충 보강, 도민과학 기술문화 확산 전략 등의 사업을 포함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 계획에는 각 단위 사업별로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게 되는데 2009년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과학기술분야 평가에서 “가”등급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