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우리 마을은 청년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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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우리 마을은 청년의 힘으로..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12.07.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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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리 청년회 식산봉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단합대회로 승화

 


[성산=고기봉 시민기자] 자그마한 농촌에서 매년 고향을 떠난 출향청년들과 마을 청년회가 단합해 마을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이장 김관협)는 지난 21일 오조리 청년회(회장 정성일)와 在제주시 오조리 청년회(회장 현석호) 회원 및 가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산봉 주변 산책로 및 올레길 2코스 주변 환경정화 사업을 벌였다.

2개 조로 편성된 이들 정화사업단은 식산봉 주변 풀베기작업은 물론 폐농약병, 폐비닐 수거와 마을을 경유하는 올레길 2코스 정비, 그리고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의 완충지역인 성산읍 오조리 소재 ‘식산봉’의 희귀식물 황근자생지(일명 노란 무궁화) 주변 환경정비 및 조개잡이 쉼터 인근 정비 활동을 벌였다.

 

정비활동이 끝난 후에는 마을 소재 ‘식산봉’ 올레꾼 쉼터에서 단합대회를 개최, 청년회원들과 마을 원로들 간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가족들은 식산봉 양어장에서 수영 및 조개잡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상호개발위원장은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청년들이 있어 뿌듯하다”며 “이젠 너나 할 것 없이 마을 공동체가 한데 모여 함께 행동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마을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일 청년회장과 현석호 재제주시 오조리 청년회장은 “고향에 있던 외지에 나가 있던 우리는 모두 오조리민”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강한 결속력으로 마을을 화합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마을 청년들은 WCC의 성공적 개최 및 지역을 찾는 도민 및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환경 정비 활동에도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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