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커다란 녹색잎을 하얀색으로~파초일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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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다말다를 반복하면서 바람도 함께 불어와 싸늘함을 느끼게 합니다. 양치식물원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 커다란 잎마다 고스란히 눈을 맞이하고 있네요.~ 꼬리고사리과의 파초일엽입니다. 파초일엽 Asplenium antiquum Makino
잎은 길이 40~120cm로정도로 자라고 가죽질로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큰 물결모양을 이룹니다.
적갈색 포자들이 빗살무늬 모양으로 붙어 있습니다.
포자낭군은 측맥을 따라 가로줄로 잎 가장자리 근처까지 달립니다.
뿌리는 짧고 덩어리집니다.
일을 끝낸 잎들은 하나둘씩 아래로 향해있어 대지로 돌아가려 합니다.
기부에 인편이 밀생하고 흑회색입니다.
덩이줄기에서 잎이 원형으로 둥그렇게 돌려 나옵니다. 그 모습이 나팔 모양이나 새의 둥지를 닮아서 영명으로는 ‘새둥지(bird's-nest fern)’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상록성으로 눈 속에서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네요.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으로지정. 보호되고 있고 제주도 섶섬은 파초일엽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북방한계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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