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엉성한 가지마다 오물거리는 꽃들~길마가지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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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라지고 뒤엉켜도 자신의 모양은 신경이 쓰이지 않은가 봅니다. 가지가 어디로 뻗어내든 빛만 있으면 그만인게지요. 그래도 엉성한 가지마다에는 새싹들이 오물오물거리고 있네요 인동과의 길마가지나무입니다.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e Makino
잎은 마주나기로 나며 타원형이고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1~4월에 새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홍색의 양성화가 2개씩 밑을 향해 달립니다.
열매는 장과로 2개가 거의 합쳐지고 붉은색으로 5월에 성숙합니다.
겨울눈은 끝이 뾰족하며 털이 있습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오래될수록 세로로 갈라집니다.
3m정도로 자라는 낙엽이 지는 작은키나무로 제주도의 곶자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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