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돌담 밑 밖으로 물 흘러..광령3리 샛자종물(샛자종이물)(용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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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돌담 밑 밖으로 물 흘러..광령3리 샛자종물(샛자종이물)(용천수)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1.30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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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은 서북쪽 말잿자종물 방향으로 수로를 따라 흐른다.

광령3리 샛자종물(샛자종이물)(용천수)

위치 ; 애월읍 광령3리 3776-4번지.(광령3리사무소 동쪽으로 난 길로 들어가서 200m 지점에서 광령자종길 따라가다 32번지 집에서 북쪽 40m 지점)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

 

광령3리_샛자종물

 

광령3리에는 큰자종물(큰자종이물), 샛자종물(샛자종이물), 말잿자종물(말잿자종이물)이 있었다.

4・3 사건으로 광령1리, 2리, 고성리 등 인근 5개 마을이 모여 2,000여 명의 인구가 모여 살 때도 이 물들이 풍부했기 때문에 살 수 있었다고 한다.

큰자종(自種)물과 샛자종물은 남아 있고, 말잿자종물은 매립되었다.

샛자종물은 길에서 10여m 들어간 곳에 계단 입구가 있고 계단을 내려가면 물이 솟는 곳은 사각형으로 돌담이 둘려 있다. 100×100㎠ 정도의 크기로 시멘트로 만들어진 물통에 고이면서 조금씩 넘쳐 흐른다. 물통에는 철판 뚜껑이 설치되어 있다.

돌담 밑을 통하여 밖으로 물이 흘러 내리면서 3개의 사각형 통을 지나 바깥 울타리 밑으로 빠져 나간다. 이 물은 서북쪽 말잿자종물 방향으로 수로를 따라 흐른다.

돌담 내부 동쪽에는 물팡이 길쭉하게 설치되어 있으며, 입구 계단 왼편에는 啓設人姜壬朋記念碑가 세워져 있다.

비문은 앞면에 天地人源 五行七精 修泉汲水 恩霑生命 顯著德義 名播近里 玆竪一石 永慕不忘, 옆면에는 候 朴明玉 補 高基文 ? 朴振生, 또 다른 옆면에는 自種水 ?庚辰季春 下貴里 啓(?)洞이라고 새겨져 있다. 광령3리에 있는 용천수에 하귀리 ?洞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홈피에 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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