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엄돌염전 해안쓰레기 정리됐다
상태바
구엄돌염전 해안쓰레기 정리됐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1.25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포커스 속보)구엄어촌계와 애월읍 직원 총출동 모두 수거

애월읍 구엄리 돌염전 인근 포구에 널려있던 해안쓰레기가 말끔히 정비됐다.


본지가 지난 11일 보도한 “겉은 번드르, 주위는 쓰레기 천지“ 보도내용과 관련 애월읍 직원들과 구엄 어촌계 회원들이 총출동돼 지난 12일 방파제에 방치된 폐그물과 해양쓰레기들을 말끔히 정리, 관광객들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 시켜 놓았다.

구엄 어촌계장은 "해양쓰레기들은 북서풍만 불면 포구에 밀려 들어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고 말하고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월읍 관계자는 "공공근로 요원들로 하여금 해안쓰레기를 치우도록 하고는 있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해양쓰레기를 건져 올린다 해도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이중부담을 안고 있어 이 또한 앞으로 정책적인 해결이 필요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애월읍 환경담당은 "해양쓰레기의 경우는 분리수거가 힘들기 때문에 어촌계에서 포대로 수거하면 읍에서 처리하겠다"며 앞으로의 수거대책을 내놓았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해양쓰레기의 경우 특별한 지원대책이 없으며, 이에 대한 지원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어려움을 밝히고 있어 해안쓰레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