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산책로 주변을 샛노랗게 밝히는 작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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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산책로 주변을 샛노랗게 밝히는 작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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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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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산책로 주변을 샛노랗게 밝히는 작은 꽃

       
     

 

 

 

 

요즘 산책로 주변이 샛노랗습니다.

해가 쨍하고 비치는 날이면 더욱 눈이 부시지요.

 

 

꽃줄기의 길이가 고작 10cm 정도이지만 그 끝에서 노랗게 피어난 작은 꽃들이 여럿 모이니 바닥이 그렇게 밝을 수가 없더군요.

 

 

요즘 좀씀바귀 꽃이 한창입니다.

좀씀바귀는 산 능선을 따라서 또는 길가나 숲 가장자리에서 조밀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줄기가 갈라져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지요.

꽃은 5-6월에 노랗게 핍니다.

 

 

샛노란 꽃들 아래쪽에는 동그랗게 생긴 잎들이 빼곡하게 바닥을 덮고 있더군요.

좀씀바귀라는 이름은 씀바귀 종류 중에서 키가 높이 자라지 않고 땅에 붙듯이 자란다고 하여 얻게 된 이름입니다.

 

 

난데없이 노란 꽃차례 한가운데가 반짝입니다.

자세히 보니 작은 벌이 노란 꽃가루를 퍼뜨리는 수술들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있는 것입니다.

성미가 급한 벌은 잠깐 앉았다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지요.

 

 

하지만 똑같이 생긴 다른 벌들이 좀씀바귀 꽃주변을 부지런히 맴돌고 있더군요.

좀씀바귀 꽃차례보다도 작은 벌들은 모두 뒷다리에 있는 꽃가루통을 가득 채우고 나서도 온몸에 샛노란 꽃가루를 흠뻑 묻히며 다닙니다.

 

 

하기야 산책로 주변과 숲 가장자리에 저렇게 샛노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으니 벌들이 부지런 떨 수밖에 없겠네요.

요즘 산책로 주변을 좀씀바귀 꽃이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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