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조선후기 전형적인 보살상 조각 양식..아라1동 관음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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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조선후기 전형적인 보살상 조각 양식..아라1동 관음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6.05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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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봉안했던 것.. 1925년 승려 안봉려관(安逢廬觀)이 제주 관음사로 옮겨 와

아라1동 관음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6호(1999년 10월 6일 지정)
위치 ; 제주시 아라1동 387번지
유형 ; 불교유산(불상)
시대 ; 조선(1698)

아라1동_관음사관세음보살

 


관음사는 5․16도로와 1100도로를 잇는 산록도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관음사에서 발행한 리후렛 <觀音寺의 沿革>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며, 조선 숙종28년(1702) 조정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폐사되었다가 1908년 안봉려관(安逢廬觀) 스님에 의하여 재창건되었다고 한다.


이 목조관세음보살좌상은 관음사 대웅전 삼존불 오른쪽에 봉안되어 있다. 숙종24년(1698)에 조성하여 전라남도 해남의 대흥사에 봉안하였던 것을 1925년 승려 안봉려관(安逢廬觀)이 제주 관음사로 옮겨온 것이다.

전체 높이 75㎝, 얼굴 높이 14㎝, 어깨 너비 34㎝, 무릎 높이 13㎝, 무릎 너비 47㎝ 규모로서 등신대에 가깝다.

머리에는 화려하게 장식한 삼산보관(三山寶冠)을 쓰고 있는데, 관 정면에는 8개의 커다란 꽃무늬를 배치하였고 좌우로도 화려한 장식이 있다.

얼굴은 양감이 있고 단아하게 표현하였으며 옷주름을 유려하게 묘사해 놓아, 조선 후기의 보살상 가운데에서도 특히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임을 알 수 있으며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보살상 조각 양식이다.

1999년 10월 6일 제주특별자치도유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으며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작성 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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