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화누리카드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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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화누리카드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려요
  • 고소희
  • 승인 2022.06.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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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희 서귀포시 송산동주민센터
고소희 서귀포시 송산동주민센터
고소희 서귀포시 송산동주민센터

거리두기 해제 및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그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문화예술계가 2년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는 공연, 행사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영화관 또한 극장내 팝콘 등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진 후 관객들의 발길이 급증하였다.

정부는 특정계층이 배제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이러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문화누리카드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통합문화이용권’의 또다른 이름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2022년 지원대상은 만6세 이상(2016.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1인당 연간 10만원이 지원된다. 작년까지는 대상자들에게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하였으나, 올해에는 대상자 전체 100% 지원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읍면동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 앱 및 고객센터(1544-3412)를 통해 모두 가능하다.

발급받은 카드는 12월 31일까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2만 4천여개 문화예술․관광‧체육 가맹점이 있으며, 이용자들이 집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전화 및 온라인 이용경로도 확대하는 중이다. 다만 올해 미사용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모두 소멸된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문화소외계층이 문화누리카드 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 있어서도 담당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문화누리카드는 11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발급 신청하여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문화 혜택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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