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흐드러진 백리향 꽃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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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흐드러진 백리향 꽃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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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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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흐드러진 백리향 꽃을 향해

       
     

 

 

 

꽃향유01 1

 

백리향 꽃이 한창입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포복성을 지녀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습성을 지녔습니다.

 

꽃향유02 1

 

백리향은 꽃과 전초에서 특유의 향기를 내뿜습니다.

가까이 갈수록 그 향기가 진해지더군요.

 

벌들이 활짝 핀 꽃들을 방문하느라 꽃 군락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꽃향유03 1

 

벌처럼 생긴 꽃등에(큰무늬배짧은꽃등에) 종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간혹 다리를 비비며 다리에 붙은 물질을 털어 내는 행동을 합니다.

 

 

팔랑팔랑 날아다니던 흰뱀눈나비가 백리향 꽃으로 내려앉아 긴 입으로 꽃을 더듬습니다.

 

꽃향유05 1

 

그리고 반대편에선 암끝검은표범나비 수컷이 벌과 마주하며 꽃의 꿀을 빨고 있더군요.

 

꽃향유06 1

 

아! 반대편에서는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이 꽃에 앉았는데 벌이 나비를 향해 돌진합니다.

하지만 벌은 나비의 날갯짓에 놀라 다른 곳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지요.

나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암컷은 앞날개 윗면 끝 쪽으로 자흑색을 띠며 그 안에 흰띠가 있어 수컷과 다른 모습을 합니다.

 

꽃향유07 1

 

그런데 암컷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자 수컷이 은근슬쩍 암컷을 따라가 그 주변을 맴도는 것입니다.

그래도 암컷은 꽃에만 집중을 하고 수컷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더군요.

 

 

꽃향유08 1

 

우습기도 만발한 꽃 앞에 있으니 향기에 취했는지 활발한 곤충들에 반해 자꾸만 아찔거려 오래 머물지 못하겠더군요.

백리향 꽃향기가 물씬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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