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볕 좋은 들판에서 분홍빛 난초 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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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볕 좋은 들판에서 분홍빛 난초 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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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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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볕 좋은 들판에서 분홍빛 난초 꽃이 활짝

       
     

 

 

 

 

타래난초 외01 1

 

볕 좋은 들판에 분홍빛 꽃을 펼치는 난초가 드문드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타래난초 외02 1

 

나선상으로 꼬인 이삭꽃차례에 작은 꽃들이 밑에서부터 위를 향해 차례로 펼쳐지기 시작하는군요.

작은 꽃들이 나선형으로 꽃줄기를 감아 올라가며 피는 모습이 어여쁜 이 식물의 이름은 ‘타래난초’입니다.

 

타래난초 외03 1

 

높이 10-40cm로 자라는 타래난초는 5-8월에 분홍색 꽃을 펼칩니다.

생태숲에서는 7-8월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요.

마침 작은 벌들이 타래난초 꽃을 향해 다가와 꽃차례를 따라 뱅글뱅글 돌더군요.

 

타래난초 외04 1

 

볕이 따갑게 내리쬐는데도 벌들은 덥지도 않은지 펼쳐진 꽃들을 하나하나 부지런하게 방문합니다.

 

타래난초 외05 1

 

활짝 펼쳐진 꽃 옆으로 아직 꽃봉오리인 난초들이 많습니다.

어쩌면 난초는 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시기를 기다린 모양입니다.

 

타래난초 외06 1

 

그런데 아직 펼쳐지지 않은 꽃봉오리에는 진드기들이 매달려있더군요.

행여 난초를 스치고 지나가는 동물들의 털에 붙어갈 요량일까요?

어쨌든 풀을 스치고 지나가는 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타래난초 외07 1

 

아무래도 타래난초는 볕이 쨍하고 내리쬐는 날씨에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타래난초 외08 1

 

타래난초 근처에선 개미탑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산이나 들의 습한 양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 10-30cm정도 자라지만 밑부분이 기면서 자라서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변에는 무성하게 자란 풀들이 많아 그저 스치고 지나칠 수도 있지요.

 

타래난초 외09 1

 

그런데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작은 꽃들이 피었더군요.

작은 꽃에서 흩어지는 노란 꽃가루가 인상적이네요.

 

뜨거운 볕이 내리쬐는 산책로에는 작지만 고운 꽃들을 펼쳐내는 식물들이 드문드문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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