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거북등처럼 선이 나 있다..용담3동 말머리소금빌레
상태바
[향토문화] 거북등처럼 선이 나 있다..용담3동 말머리소금빌레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9.13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영마을은 너럭빌레(갯바위) 위에서 소금을 만들었다고 해서 어염동 마을 형성

용담3동 말머리소금빌레

 

위치 ; 용담3동 서해안로671 서쪽 공유수면
유형 ; 제염시설
시대 ; 미상

용담3동_말머리소금빌레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후문 앞 바다의 ᄆᆞᆯ머리소금빌레와 어영마을 버스정류장 서쪽바닷가 어영소금빌레에는 소금을 만들었던 돌 소금밭 흔적이 남아 있다.

소금빌레에는 거북등처럼 선이 나 있다. 그 선을 따라 찰흙으로 폭과 높이가 약 15cm 정도의 둑을 쌓아 그 안에 바닷물을 길어다 놓는다.

햇볕에 물을 증발시키면서 소금을 만들었는데 곧바로 소금을 만들지 못한 것은 일정한 장소에 따로 보관해 두었다.


제주에는 햇볕으로만 물을 졸여 만든 돌소금과 어느 정도 소금기가 짙은 물을 솥에 서 끓여서 만든 ᄉᆞᆱ은소금이 있다. 품질은 돌소금이 우수하였다고 한다.


특히 어영마을은 너럭빌레(갯바위) 위에서 소금을 만들었다고 해서 어염동이라는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며, 어염이 변형되어 어영이 되었다고 한다.

어영마을 소금빌레는 소금 때문에 마을이 형성될 정도로 어영공원까지 뻗어 있었는데 해안도로 확장과 제주시에서 쓰레기를 매립하면서 거의 없어졌다.
《작성 14091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