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1930년대 후반 폐당..토산2리 웃토산일뤳당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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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1930년대 후반 폐당..토산2리 웃토산일뤳당 터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9.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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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떡, 감주, 쇠고기, 바닷고기 등을 제물로 쓰고 돼지고기는 올리지 않았다

토산2리 웃토산일뤳당 터

위치 ; 토산2리사무소 뒤 나무로 둘러싸인 공터

 

토산2리_웃토산일뤠당터

 

제단은 없어져도 당토(堂土)는 남아 있다. 당머리동에 당 동쪽은 당콜 또는 당골동네라고 부른다.


일뤳당의 당초 위치는 토산2리(알토산)사무소 옆이었다고 하는데 1970년을 전후하여 미신타파운동의 일환으로 면직원이 훼손해 버리자 웃토산 주민들 중 몇 사람이 우리가 모시던 할머님을 그대로 내버릴 수 없다 하여 물난밭 지경에 옮겼다. 그러다, 현재의 100여m 북쪽에 움막 같은 거처를 마련하였다가 20년쯤 전에 현재의 위치에 집을 마련하여 모시고 있다고 한다.(토산리 정○○씨. 1996년 10월 13일 증언)


한편, 토산당 터 북쪽에 사시는 고○○(2014년 92세) 할머니는 이 당에는 메, 떡, 감주, 쇠고기, 바닷고기 등을 제물로 쓰고 돼지고기는 올리지 않았다고 하며, 당신이 15,6세 때 이곳이 폐당되었다고 한다.(2014년9월7일 증언) 그러면 1930년대 후반이다.
《작성 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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