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이중섭예술제 전도학생 그림 그리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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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이중섭예술제 전도학생 그림 그리기대회
  • 김태홍
  • 승인 2022.10.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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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지회장 윤봉택)는 2022년도 제25회 이중섭예술제 전도학생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5일 김정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향 이중섭 선생과 서귀포시의 인연을 기리며 지난 1997년부터 매해 진행되어온 이 행사는 공모전으로 지난 10월 22일과 23일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전도학생그림그리기 대회는 ‘이중섭, 서귀포’를 주제로 제주도 내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 고등부 등 4개 부문으로 진행, 유치부 25작품, 초등저학년 127작품, 초등고학년부 43작품, 중고등부 11작품 등 총 207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장 고순철(사.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장) 님은 “매해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고 있음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그리기대회의 주제인 ‘이중섭, 서귀포’를 충분히 구현하고 있는가 또한 회화적 표현이 그 연령대에 적합하게 구현되었는가”를 심사의 기준으로 밝혔다.

이번 제25회이중섭예술제 전도학생그림그리기대회의 심사과정은 입선까지는 심사위원 5명이 각자가 선정하고 동상부터는 심사위원 논의를 통해 많은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선정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 선정에 최종 2점의 작품이 진출하여 치열한 논의 끝에 서귀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고수빈 학생의 ‘이중섭 거주지에서 이중섭을 생각하며’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고순철님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대상작은 “이중섭 화가께서 살았던 초가집을 수채화 맛으로 적절하게 표현하고 화가의 얼굴은 연필로 소묘하여 흑백 처리함으로써 과거로의 회상을 보여주어 색채 표현능력, 소묘력, 밀도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들의 뜻을 모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각 부문별로는 유치부 금상에 은현어린이집 양연서 어린이의 ‘꽃게 잡는 사람들’, 초등학교 저학년부 금상에 서호초등학교 3학년 김하린 학생의 ‘화가의 집’, 초등학교 고학년부 금상에 보성초등학교 6학년 김서현 학생의 ‘위대한 사랑’이 중고등부 금상에 서귀포여자중학교 1학년 전은빈 학생의 ‘사랑하는 가족’이 각각 선정되었다.

심사평 및 각 부문별 입상작에 대한 정보는 다음까페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http://cafe.daum.net/seogwipo7)에서 27일부터 공지된다.

한편, 이중섭예술제는 6.25전쟁당시 서귀포로 피난 온 이중섭 화가와의 인연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8년 제1회 이중섭예술제로 시작되어 올해로 25회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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