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절기 재해로 인한 축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절기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건조할 것으로 전망되어, 한파·대설·화재 등 피해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제주시는 축산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축산재해 예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재해 예방·홍보·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예방대책 상황실은 ▲겨울철 가축 사양관리 ▲축산시설 안전관리 ▲축사화재 예방요령 등 분야별 세부 예방대책에 대한 집중 지도와 홍보를 해나간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 체제로 전환해 유관기관(축협, 생산자단체)과 함께 긴밀히 공조해 기상 위험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축산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및 복구지원으로 축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이상기후에 따른 강력한 한파가 예측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사전점검 실시와 더불어 재해에 따른 피해 조기복구를 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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