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재) 한민족의 혼(魂), 그 영원한 비밀의 암호 코드를 해독하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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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한민족의 혼(魂), 그 영원한 비밀의 암호 코드를 해독하다!(55)
  • 조용호 박사
  • 승인 2022.11.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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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박사/ 아리랑 바르게 알리기 세계화 운동의 이론연구 - 2(제26주제)

아리랑의 비밀을, 저서 ‘아리랑의 비밀話원’을 통해 밝혀낸 조용호 박사가 제주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뜻 있는 자리를 가졌다.

한라산에 있는 사)제주도아리랑보존회(이사장 강소빈)가 주최한 '2022 한국아리랑의 원형연구 조용호 박사 초청강연회' 자리에서였다.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출신이기도 한 조용호 박사는 이날 모두 6개의 주제로 나눠 아리랑에 대한 모든 내용을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조용호 박사는 아리랑에 대해 “‘아리랑’은 너무나 단순해 보이는 노랫말 속에 고도한 메시지를 숨기고 있는 특수한 문장이었다.”며 “그래서 아무도 다른 뜻이 숨겨져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한 것이었고, 아리랑이라는 뜻조차도 알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반도체, 정보통신(IT), 암호학 및 고대시가문학, 중세국어 등의 분야에 종사하면서 오랜 기간 아리랑과 민요, 고려가요 등에 나타나는 뜻 모르는 후렴구를 연구해 온 조용호(趙容晧) 박사는 아리랑을 600년 전의 한문과 고려어로 된 의사향찰구조로 재구함으로써 그 속에 숨겨져 있던 비밀을 풀어내게 된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본지는 이 자리에서 이에 대한 모든 원고를 긴급 입수, 조용호 박사로부터 연재를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 차제에 아리랑과 제주아리랑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대한 폭넓은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이를 차례로 연재하기로 했다. 스물 여섯번째 주제는 아리랑 바르게 알리기 세계화 운동의 이론연구'이다.(편집자주)

 

 

(이어서 계속)

 

Ⅲ. 아리랑 원형 연구

아리랑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기록에 입각해서 아리랑의 뜻과 본질을 정확히 알고, 그것을 대입해서 아리랑 노랫말이 어떤 내용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러한 연구는 없었는데, 그것을 하게 되었다.

 

3.1 야리랑 원형의 재구

아리랑에 나타나는 문장의 특성이나 노랫말의 내용 등을 분석해 보면 아리랑은 단순한 민요나 영화에서 처음 만들어진 유행가는 아니었다.

아리랑은 너무나 단순해 보이는 노랫말 속에 고도한 메시지를 숨기고 있는 특수한 문장이었다. 그래서 아무도 다른 뜻이 숨겨져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한 것이었고, 아리랑이라는 뜻조차도 알 수 없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로 노랫말 속에는 특수한 문장으로 된 또 다른 아리랑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노랫말을 잘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아리랑은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

'아리랑 원형연구'는 문광부 아리랑 분야 우수학술도서. '매천야록'의 기록에 나오는 아리랑의 뜻과 신성염곡의 특성을 바탕으로 아리랑이 여말선초의 다중의시 참요인 것을 논증한 조용호의 저서(2011).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우선, 아리랑과 아라리요는 뜻 모르는 후렴구이므로 첫 행 전체가 의미가 없다. 둘째 행, 아리랑 고개는 땅 위에 없는 허구의 장소인데, 그곳을 넘어가므로 또한 의미가 없다. 셋째 행, 나를 버리고 가시는으로 말을 올리면서 동시에 2행에서는 넘어간다, 4행에서는 발병난다 등으로 말을 내리고 있어 가시는 님에 대한 존칭이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발병이 나는 것은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관련된 것이지, 십 리라는 거리와는 큰 상관이 없다. 꼭 발병이 나야 한다면, 한 발자국도 못 가서 발병난다 정도의 표현이 되어야 한다. 더구나, 나를 버리고 간다고 해서 반드시 발병이 나는 것도 아닌 것이다.

그런데 십 리도라는 표현을 보면 문제는 상당히 심각해진다. 동양문학이나 한국인의 관념상 십 리(4km)라는 거리는 명사십리 해당화 등과 같이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어감을 갖고 있는데, 아리랑에서는 짧거나 모자라는 경우에만 사용되는 조사 ‘도’와 같이 쓰이고 있어서, 십 리도라는 표현 자체가 틀린 용법이 된다. 이렇게 되면, 겨우 네 줄밖에 안 되는 아리랑 노래는 어느 한 곳도 제대로 된 곳이 없는 온통 의미 없는 후렴구 상태에 빠지게 된다.

노랫말에 이러한 문제점이 생기게 된 이유는 미래를 예언하는 노래인 고려 참요 아리랑이 금지곡이 되었고, 민간에서 구전되며 민요화되는 과정 속에서 영화 속의 유행가로 편집되었으며, 이때, 가사의 일부분이 당시의 상황에 맞게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참요나 고려가요 등에 나오는 문장 형태로 된 뜻을 모르는 후렴구들은 특수한 문장으로, 향찰로 표기된 현재의 암호문에 해당한다.

암호문을 여는 비밀의 열쇠는 아리랑 쓰리랑(啊女郞 是女郞)으로 ‘아리랑은 아가씨’라는 뜻이다. 황현이 쓴 『매천야록』 (국사편찬위원회, 1894년 기록)에 나오는 아리랑(阿里娘)이라는 표현과 같은 뜻이다.

암호해독열쇠를 노랫말에 대입하여 600년 전의 언어로 재구하면 중세한문과 고려어로 된 다섯 개의 향찰문 아리랑이 만들어진다.

남녀 대화체로 된 한문 아리랑은, 충신은 한 임금만을 섬긴다는 불사이군을 나타낸다. 아리랑은 비교 문학상 중국 원나라 때에 유행한 원곡(元曲)과 유사한 형태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가극으로 상연하였다.

 

재현 : 아가씨(啊女郞!) 아가씨(啊女郞!) 어디 계십니까?(啊哪裏喲?)

재현 : 아가씨!(啊女郞!) 두 손을 모으고 몸을 구부려 부처님께 나무아미타불 기도하 는 모습은(勾勾兒著南無,) 정말 감동적입니다(我感戴).

여랑 : 그렇게(那兒,). 사실과는 너무나 다른 말씀을 당신들에게 하는 사람이(把我立刻告訴你們,)

여랑 : 정말 당신이란 말입니까?(是你麽?) 말해보세요!(告訴我!) 자신에게 말꼬투리 잡힐 말씀을 함부로 말해보세요!(把話柄亂道!)

 

젊은 남녀가 남녀혼성 듀엣이라는 형태로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불사이군을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1392년 7월 28일,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성립된 지 11일이 지난 시점에서 두문동에 있던 고려 유신들에게 새로운 왕조에 복귀하라고 요청하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는 내용의 아리랑을 만들어 가극으로 상연한 것이다.

역사 기록을 통해 정선 아리랑에 나타나는 충신불사이군의 이야기라든가, 님 웨일스의 『아리랑 노래(Song of Ariran)』에 나오는 비밀결사의 노래라는 측면과 일치한다.

그렇지만 과연 망국의 시절에 이런 형태의 주제를 함부로 얘기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했을까?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자신들을 가장 타락한 모습으로 위장함으로써 비밀결사의 의지를 숨기게 된다.

그런데 의사 향찰로 구성된 아리랑을 당시 언어로 발음해보면, 사실은 또 다른 형태의 우리말인 것을 알 수 있다.

여말선초에 우리글이 없었으므로 고려어와 중세 한어를 이용하여 우리말을 표현했던 것이다. 아리랑은 “아가씨!” 아날리요는 “아, 난리요” 등은 물론이고, 것구러져, 나마간다, 바아리곡은 바아리고의 강세형으로 베리고, 스니믄은 스님은 등으로 변형하면 의미를 완전하게 알 수 있다. 스님과 아가씨의 대화체로 바뀐다.

 

스 님 : 아가씨! 아가씨! 아, 난리요?

스 님 : 아가씨! 꼬꾸라져 넘어간다.

아가씨 : 나를 베리고 가오, 스님은!

아가씨 : 스님아, 가오! 쑤아발! 화병난다!

 

장소는 당시의 수도인 개경 외곽에 있는 만수산 두문동 절간이다. 깊은 방에서 스님이 불도에 정진하는데, 연모하던 아가씨가 찾아온다. 방문을 밀치고 쳐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스님이 말하기를, 아가씨께서 흥분돼서 난리군요. 소승을 유혹하기 위해 제 위로 꼬꾸라져 넘어가시는군요. 그러자 아가씨가, “나를 베려놓고 가오 스님은!”이라고 말하는데, 스님은 아가씨의 요구를 거절한다. 성불하십시오! 그러자 아가씨는, “스님아! 가오! 쑤아발! 화병난다!”라는 상황이다.

충신불사이군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없었으므로 외형적으로는 스님과 아가씨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남녀의 애정을 표현한 남녀상열지사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황현의 『매천야록』에 나오는 신성염곡의 특성이라든가, 와다텐민(和田天民)의 후정화적 성격 등의 기록과도 일치한다.

아리랑은 비교 문학상 중국 원대에 유행한 원곡(元曲)과 유사한 형태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가극으로 상연하였다. 남녀간 대화의 내용을 변형하면 가극 속의 주제가가 되며, 바로,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의 원형인 고려어로 된 아리랑이 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곡애- 나마간다

날 바아리고 가시- 니믄

시니이 마까서 발화병난다

 

그러나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시니이 마'를 '십리도 몯'으로 바꿔, 노랫말의 외면적 의미를 달리 표현하게 된다. 고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는 심층 구조를 숨긴 채, 북으로 끌려가는 공녀의 한 맺힌 이야기를 표현하게 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곡애- 나마간다

날 바아리고 가시- 니믄

십리도 몯 가서 발화병난다

 

아리랑은 1392년 7월 28일,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성립되던 왕조 교체기에 개경의 만수산 두문동에서 만들어졌다. 아리랑의 원형을 통해, 노래가 만들어진 당시에는 ‘넘어간다’를 ‘나마간다’, ‘가시는 님’은 조사가 생략된 형태의 과거형 ‘가신 님’, 곡애는 ‘를’이 생략, 아리랑 고개는 '아리이랑 곡애(谷涯)'의 발음기호로 푸른 물결을 뜻하며, 땅 위가 아니라 물 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아리랑 고개는 땅 위에 존재할 수 없었다.

아리랑에는 푸른 물결을 뜻하는 아리 이랑과 신성한 아가씨를 뜻하는 아아 리랑이라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 것이다.

아리랑 노래를 불러보면 '아아리랑 아아리랑 아아라리요'로 발음되는데 이것은 아아 리랑이며, 아리랑 보다 더 오래된 구(舊)아리랑을 주의 깊게 잘 들어보면 '아리이랑 아리이랑 아라리로구료오'로 발음되는데 이것은 아리 이랑이다.

또한, ‘십 리도 못 가서’가 아니라 ‘신이 막가서’ 발병나는 것이며, 이것을 참요의 내용으로 풀이하면, 신이(臣李) 막가서, 즉, 역적 신(臣)하 이(李)가 막가서 고려가 망할 것이라는 뜻으로 새로운 왕조를 부정하고, 고려를 부활시키자는 내용이 된다. '십리도 못 가서'로 바뀐 가사는 공녀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한 맺힌 당시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고려유신들은 참요 아리랑을 만들어 전국에 있는 동지들과 2년여에 걸쳐 비밀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개경 만수산 두문동에서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노래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자, 전국적으로 온갖 형태의 참요들이 이에 화답하여 창화(唱和)하며 자신들만이 이해하는 암호문 통신 체계로 비밀스러운 대화를 시작하였다.

 

강강수월래과(나를 따라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剛剛隨我來過), 늴리리야(넌 어느 편이야?), 애루하(어떤가? 唉, 如何?), 지화-자(計画-하자, 계획하자), 어기여차(내가 돌아간다), 어강됴리(금방 도착한다. 我剛要到了), 애 야노 야노 야(노를 저어라), 마득사리(괜찮아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니사득마? 你舍得嗎?), 쾌지나칭칭나네(감빵 갔다 나왔네. 감빵가게 될 거야),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아니 아니랑께 역적 이는 임금이 아니고 신하랑께),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밤이 되니 더욱더 쓸쓸해진다,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린다), 두어렁셩(냉정한 이 세상이여! 對我冷淸!)

 

그러나 1394년 11월 17일, 노랫말에 숨겨진 내용의 일부가 조선군 암호해독부대에 의해 풀이되어 두문동은 불태워져 말살되고 노래는 금지곡이 된다.

금지곡 상태에서 구전되던 아리랑은 한양 천도로 인해 개경에서 한양으로 지역이 바뀌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언어적인 변화도 일어나게 된다. 물결을 뜻하던 '곡애를'은 땅 위에 있는 '고개를'로 오해되기 시작하고, '나마간다'는 '넘어간다', '바리고'는 '버리고', '발화병난다'는 '발병난다'로 바뀌게 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넘어간다

나룰 바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몯 가서 발병난다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서 민간에서만 조심스럽게 불리던 고려의 아리랑은 19세기 말에 이르러 1894년 매천야록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궁궐에서도 아리랑을 공연하게 됨으로써 조선의 노래로 공인되었고, 이를 통해 민족(民族)의 노래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1912년의 민요조사에 나타나기도 하다가 1926년 10월 1일부터 상영되기 시작한 영화 아리랑에 주제가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영화의 내용은 실성한 청년 영진이 살인을 하고 끌려가면서 동네을 떠나기 전에 마을 사람들 앞에서 자신은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가겠으니 잘들 계시라고 하면서 아리랑 노래가 시작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나네

 

이렇게 되면 십 리라는 거리는 명사십리 해당화 등과 같이 먼 거리를 뜻하게 되고, 이것과 결합되는 조사는 짧거나 모자라는 경우에만 쓰이는 ‘도’가 되어 ‘십 리도’ 자체가 잘못된 표현이 된다.

그렇지만 노랫말을 편집한 사람들도 이런 생각까지는 못했고, 노래를 부르는 우리 자신도 지금까지 몰랐다. 역적 신하가 막가서 임금님이 잡아먹힌다는 참요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는 공녀의 한 맺힌 내용을 거쳐, 십 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나네라는 뜻 모르는 유행가로 바뀌는 순간이다.

변이와 지속의 과정 속에서 가사의 일부분이 바뀌기는 하였지만, 노래라는 것은 일정 부분 원형으로 돌아가는 성질이 있다. 즉, 가시는 님, 발병난다 등의 표현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십리도 못 가서'라는 부분만은 ‘십 리도 못 가서’라는 형태로 대중들의 뇌리에 깊이 박히게 되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아리랑은 단순한 민요나 영화에서 처음 만들어진 유행가는 아니었다. 아리랑은 무너져가는 고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던 충신들의 삶과 죽음의 대서사시였다. 그러한 이유로 한민족의 혼이 되고 민요의 정수가 될 수 있었다.

 

(이어서 계속)

 

 

조용호(趙容晧)박사는..

조용호(趙容晧)박사

 

문학박사(文學博士).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아리랑 원형연구』 및 『아리랑의 비밀화(話)원』, 『아리랑 영웅(英雄)』, 『아리랑 연구사(硏究史)』, 『아리랑 원형학』, 『아리랑 연구사』, 『아리랑 연구총서 1』, 『아리랑 연구총서 2』 등 저자(著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집필진.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아리랑 연구기획위원장. 민요학회 임원. 모바일 반도체그룹 본사부사장. 한국지사장. 시인.

(블로그) '아리랑의 비밀話원, 그 오랜 세월을 당신을 기다리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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