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측, 국감일 대규모 집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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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측, 국감일 대규모 집회 예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0.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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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 집회신고로 반대측 제지 예정 물리적 충돌 우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새누리당)가 오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해군기지 반대단체와 찬성단체가 제주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오는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대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시뮬레이션 데이터 조작에 대한 규탄과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규모 집중집회를 이어가면서 국정감사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해군기지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 국정감사 당일 우근민 제주지사와의 면담을 위해 제주도에 도지사 면담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와 제주민군복합항강정추진위원회, 해군동지회 등 제주민군복합항건설 촉구 범도민지지단체들도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해군기지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집회를 가질 방침이다.

 

그러나 이미 제주도청 앞에는 해군기지 찬성단체 등이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로, 반대측이 집회를 할 경우 경찰은 집회신고를 못한 반대측에 대해서는 제지할 예정으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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