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정, 나무심기 149억 원 막대한 혈세 투입..기존 나무 관리나 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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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정, 나무심기 149억 원 막대한 혈세 투입..기존 나무 관리나 잘하라”
  • 김태홍
  • 승인 2023.0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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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나무들 보존하려는 의지는 없고, 과연 옮은 일인지 지적 피하기 불가피한 상황”
제주시가 재성마을 도로확장을 하면서 아름드리 왕벚꽃나무가 무참히 잘려나갔다.
제주시가 재성마을 도로확장을 하면서 아름드리 왕벚꽃나무가 무참히 잘려나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12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149억 원을 투입 예정인 가운데 기존 나무관리가 잘하라는 지적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녹지‧도로부서와 협업해 일도신천지 아파트 인근, 이호해수욕장 해안도로에 1억원을 투입해 도로변 안전지대 자투리 공간과 주요도로 여유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동복 근린공원, 봉개‧도련 어린이공원 5개소에 10만 그루, 도시 외곽 산림 조성에 11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도는 도심 속 녹색공간 조성 확대와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도로 개설과 정비로 인한 가로수 식재·제거 등 체계적 가로수 관리를 위해 녹지‧도로부서와 협의과정을 의무화한다.

가로수 관리의 기준과 원칙을 제시하기 위해 사람중심의 가로환경 개선 협업 행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제주 특성에 적합한 가로수 조성 및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도시숲 등 조성‧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과 가로수 관리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제주도는 매년 120만 그루씩 5년간 총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1차년도인 지난해에는 126만 그루를 식재해 탄소 5,512톤을 흡수하고, 승용차 2,297대의 배출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시숲 등 그린 인프라 체적 확충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그린 안심숲,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등 조성에 73만 9,000만 그루 △도시 외곽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4만 8,000 그루 △민간참여 도시녹화 6만 2,000 그루 △민간 부분 39만 4,000 그루를 식재했다.

올해는 나무심기 캠페인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6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를 달성해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속 숲 조성과 사람중심의 가로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성마을 도로확장으로 아름드리 왕벚나무들이 처참히 잘려나갔고 제주판 대장동인 오등봉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아름두리 나무들이 잘려나갈 상황에 처해진 상황이다.

또한 버스전용차로도 추진되면 가로수들이 무참히 질려나갈 상황인데 기존 나무들 보존하려는 의지는 없고 막대한 혈세 투입해 나무식재가 과연 옮은 일이냐는 지적을 피하기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정실마을 도로 확장이 예정된 가운데 아름드리 나무들이 잘려나갈 상황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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