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제주시 농업용수, 1973년에 만든 저수지.. 두모리 두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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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제주시 농업용수, 1973년에 만든 저수지.. 두모리 두모저수지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3.02.2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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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논농사를 짓는 농가가 없어짐에 따라 용도가 없어졌다.

두모리 두모저수지

 

위치 ; 한경면 두모리 2173, 2182, 2183번지
시대 ; 대한민국
습지의 종류 : 저수지
습지의 면적 : 5,000㎡
해발고도 : 14m
주변의 토지이용 : 농경지, 농업용수

두모리_두모저수지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에 따르면 제주시가 농업용수로 이용하려고 1973년에 만든 저수지이다.

제주시 행정정보공개란에는 공사기간이 1960~1965년이고 유효저수량이 15,800톤이라고 되어 있어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의 자료 내용과 다르다.

북서쪽(약90m)과 남서쪽(약80m)에 3~4m 높이, 너비 5m 정도의 제방을 쌓았으며 제방은 서로 120°정도의 각을 이루고 있다.

남쪽에 서쪽을 향하여 배수로가 설치되었다. 몽리면적(보, 저수지 등의 수리 시설에서 물을 공급받는 토지의 크기)은 13.5㏊에 이른다.

축조 당시에는 이 저수지의 북쪽 일대에 물을 대어 논농사를 지었으나 1990년대에 이르러 논농사를 짓는 농가가 없어짐에 따라 용도가 없어졌다.

제방에는 억새와 띠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저수지 중간에는 마름, 저수지변 수심이 낮은 곳에는 외래식물인 털물참새피가 자기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주로 민물새우와 물달팽이 등이 서식하고 있어서 백로와 왜가리 등의 서식처가 되고 있다. 붕어 낚시를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 마을 주민의 말로는 요즘은 다니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151010 면담)

제방 위에 나 있던 길이 잡초로 거의 메워지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고 있음이 확인된다. 전에 낚시를 다녔던 사람의 말로는 황소개구리도 많았다고 한다.
《작성 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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